정유주들이 강세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감산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재고평가이익 상승이 기대돼서다.
6일 오전 9시 24분 현제 SK이노베이션은 12.09% 급등한 27만3500원에 거래중이고, 에쓰오일은 6.78% 오른 7만5600원을 기록중이다. 또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GS도 4.35% 오른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을 결정한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통산 원자재 가격 상승은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만 비축유를 사용하는 정유주의 경우 원유가격 상승은 재고평가 이익으로 재무에 반영되면서 기업의 이익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9%(2.31달러) 뛴 4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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