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동부구치소 창살엔 "무능한 법무부, 무능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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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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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부구치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일부 수용자는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종이를 창밖으로 내밀며 법무부 대응에 불만을 표출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는 '무능한 법무부,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쓴 종이를 창문 밖 취재진에게 내보였다. 이 밖에도 '확진자들 따뜻한 밥 좀 먹게 해 주세요' '살려주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종이를 창가에서 흔들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6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동부구치소에서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을 대상으로 6차 전수검사를 한 결과다.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교정시설에 격리된 수용자는 모두 1047명이다. 기관 별로는 동부구치소 672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와 강원북부교도소, 영월교도소가 각 1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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