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중 마약 투여 의혹을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관련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2019년 7월 수원지방법원에서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항소했지만, 그해 11월 법원은 이를 기각해 형은 확정됐다.
황씨는 이 집행유예 기간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인 집에서 명품 의류를 훔친 절도 혐의도 있다. 절도 혐의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받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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