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스마일은 이베이코리아의 익일 배송인 '스마일배송'의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나눔에 동참하고, 취약계층의 얼굴에 미소를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캠페인이다.
스마일배송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G마켓의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과 옥션의 '나눔쇼핑' 기금에서 출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첫 지원 대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구매가 어려운 '쇼핑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선정, 지난 1일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7개 기관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마일키트를 지원했다.
이를 위해 제휴 브랜드사도 동참했다. 지난해 10월 LG생활건강과 1차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이후 11월 P&G와 2차 프로모션, 12월부터는 유한킴벌리와 3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목표 기부 금액을 훌쩍 넘겼다는 것이 이베이코리아 측 설명이다. LG생활건강과 P&G가 추가 후원한 기금과 물품까지 포함하면 누적 1억2000만원 이상이 기부된다.
고객 참여로 조성된 기금은 쌀, 간편식,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 10만원 상당 물품으로 구성한 '겨울나기 생필품 스마일키트'로 조성되며,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에게 전달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부문의 홍윤희 이사는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데, 올해는 코로나19에 한파까지 겹치며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며 "독거노인을 돕는다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브랜드사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가 2014년 선보인 스마일배송은 평일 오후 8시까지 제품을 주문하면 익일 배송이 가능하며 생필품, 소형가전, 패션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최근 제주까지 전담배송 역량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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