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물류산업 클라우드서비스 사업화…"비대면 농수산물 경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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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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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래그십 프로젝트 참여 13개사에 물류SaaS 제공

  • 클라우드인프라, 기업별 브로셔, 영상제작 등 지원

KT가 클라우드서비스를 활용한 중소기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유통물류업계 중소기업 13개사에 물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비롯한 클라우드인프라, 기업별 브로셔, 영상제작 등 디지털기반 비대면 비즈니스에 필요한 요소를 지원했다.

KT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0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해, 13개 기업 물류산업 SaaS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제조, 물류,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5개 분야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KT는 이 사업에서 물류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KT는 컴퓨팅 자원, 네트워크 서비스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별 SaaS 소개 브로셔 제작, KT 클라우드 포털을 통한 솔루션 홍보 등 개발 이후 사업화까지 지원했다.
 

[사진=KT 제공]


지원을 받은 기업 가운데 우림인포텍은 도매시장 업무간소화를 돕는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물류 SaaS'를 사업화했다. 출하한 물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상품 주문부터 생산, 포장, 보관, 하역, 운송에 이르는 물류의 전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전 과정이 SaaS를 통해 출하자, 경매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등 관련인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경매가 필요해진 농수산물 경매시장에 필요한 솔루션이 마련됐다. SaaS에 기반해 출하자가 시스템에 이미지를 등록하면 이후 경매 절차가 비대면으로 처리된다. 또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매정보 프로그램은 2000년 초 개발 이후 20여년 동안 별다른 개선이 없어 보안 위험이 지적됐는데, KT 클라우드를 통해 해킹, 랜섬웨어 등에 대한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운 KT IT부문 인프라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클라우드 서비스 협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클라우드 역량을 높이고 기업간 협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내 KT의 역할.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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