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가격지수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8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05.2포인트) 대비 2.2% 상승한 107.5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량가격지수 품목군 중 곡물, 유지류, 유제품, 육류 가격은 상승,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의 경우, 11월(114.4포인트)보다 1.1% 상승한 115.7포인트를 기록(전년동월대비 19.0% 상승)했다.
유지류는 11월(121.9포인트)보다 4.7% 상승한 127.6포인트를 보였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5.7% 상승한 수준이다.
유제품은 11월(105.4포인트)보다 3.2% 상승한 108.8포인트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했다.
육류의 경우, 11월(92.7포인트)보다 1.7% 상승한 94.3포인트 기록해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11.5% 하락한 수준을 보였다.
설탕도 11월(87.5포인트)보다 0.6% 하락한 87.0포인트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한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국제 농산물 수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추진하면서, 국제 곡물 수급 상황이 국내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관계기관과 면밀히 검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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