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3차 유행 확산세 정점 지나 조금씩 진정…긴장 늦추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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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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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감염 심각…방문자 중 70%가량 검사 안 받아"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정 총리는 최근 3차 유행의 전파력과 속도 등을 감안하면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주말에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50여개국 코로나19 확진 경험자 3700명 중 약 20%가 후유증으로 업무에 복귀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코로나19를 절대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하지 말고 항상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에 대해서는 "지난달 초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505명이 감염됐다"며 "이 중 'n차' 감염자가 351명에 이르러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센터를 다녀온 사람이 2800여명에 이르지만 아직 70%가량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회피하는 사례가 많아 우려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아직까지 검사받지 않은 분들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에 응해달라"며 "여러분의 비협조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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