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일만에 한강을 얼려버린 북극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다시 눈소식이 있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일부 전라내륙, 경북과 경남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일부 중부지방을 제외한 지역은 영상권까지 회복되겠지만 북쪽에서 계속해서 한기가 내려오기 때문에 여전히 평년보다 춥겠다.
11일 아침은 영하 20도~영하2도, 낮 기온은 영하 4도~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의 고기압이 계속 확장하면서 한기를 내려보내고 있기 때문에 12일까지는 평년보다 4~8도정도 낮아 춥겠다.
이날 오전까지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을 내리겠다. 이 눈은 오전 중에 그치겠다.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남부와 충청권, 전라권엔 다시 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은 늦은 오후에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남부와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는 1~3cm, 서울과 충남내륙, 전북내륙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남부와 전남북부, 경상서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날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불어오는 바람의 온도와 강도, 방향 등이 달라져 눈구름이 변화함에 따라 수도권은 눈오는 지역과 양이 일부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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