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리 수로 늘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하루 동안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오후 6시 발표 이후에 10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에버그린실버하우스(요양원) 2명, 효정요양병원·청사교회·BTJ열방센터 각 1명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과 관련됐다.
나머지 5명 가운데 3명은 해외입국자, 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광주에서 일일 확진자 수는 8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줄었지만 진정세가 이틀 이상 가지 못했다.
상인들 사이에 전파가 확인된 양동시장 전수조사에서는 현재 검체를 분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9일 이틀 동안 상인과 접촉자, 방문자 등 137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하고 있다.
8일 진단 검사를 받은 828명은 1차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튿날 검사 검체에 응한 54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남에서는 9일 하루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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