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스페코, '방산주 강세'... 김정은, 당 총비서로 추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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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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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압타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1분 기준 빅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72%(1150원) 오른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329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71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91배, 외국인소진율은 1.05%다.
스페코는 같은 시간 기준 3.04%(350원)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방산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의 당내 공식 직함은 집권 초기 제1비서에서 지난 2016년 위원장, 이번에 총비서로 바뀌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부여했던 정치적 상징인 '총비서' 직책을 김 위원장이 직접 맡음으로써 명실공히 노동당의 최고지도자임을 명확히 한 셈이다.

앞서 북한은 2012년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일을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하고, 같은 해 최고인민회의에서 '영원한 국방위원장'으로 헌법에 명시했으나 지난해 개정 헌법에서는 김정일을 김일성과 함께 '영원한 수령'으로 명시한 바 있다.

이번 인사에서 '김정은의 입' 역할을 맡아 승진 여부가 주목됐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도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빅텍은 지난해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으로 8억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같은기간 59.4% 증가했고, 순이익은 296.8% 증가한 1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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