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버팀목자금 신청을 받아 이날 오후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전 버팀목자금 신청을 완료해 오후에 지급받았다는 후기들이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오전에 신청했는데 지금 들어왔다”며 “10시쯤 넘어서 신청했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문자는 안 왔지만 오전 9시 30분쯤 신청했는데 3시간 만에 입금됐다”며 “빈곤한 통장에 든든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오전 중 신청자는 당일 오후, 자정까지 신청자는 다음날 오전에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있다.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업종 11만6000명, 영업제한 업종 76만2000명, 일반 업종 188만1000명 등이다. 버팀목자금 대상자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직접 버팀목자금 홈페이지를 이용해 지원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중기부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날짜별로 신청자를 나눴다. 11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12일에는 짝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모든 대상자가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해당 홈페이지에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본인 인증을 거치면 증빙서류 없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영업피해와 임차료 등 고정비용 경감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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