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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군 광주통합병원 건물. [사진=연합뉴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20대 초·중반의 남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4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옛 국군 광주통합병원에서 잠겨 있는 울타리를 넘어 건물 내부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광주시는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이곳에서 종이를 태운 흔적과 담배꽁초 등이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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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남아있는 옛 국군 광주통합병원 내부 모습. 2019.5.15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옛 국군 광주통합병원은 작년 5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일부가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지 내 불법 농작물과 쓰레기 관리 문제로 인해 개방이 돌연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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