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에 출연한 에픽하이가 쿨과 러블리즈 노래 가사 맞추기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와 투컷이 출연했다.
매생이연포탕이 걸린 1라운드에서는 1999년 발매됐던 쿨의 '눈 속의 여인'이 출제됐다. 타블로는 "앨범이 집에 있다. 90년대엔 CD를 사면 첫곡부터 마지막까지 쭉 들었다. 노래 제목을 몰라도 멜로디는 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던 부분이 나오자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특히 90년대 노래에 강세를 보였던 문세윤은 역시 "뭐야?"라며 답답해했다. 2차 시도까지 실패하자 김동현은 초성 하나와 한 줄 띄어쓰기를 공개하는 것 어떠냐는 절충안을 제시했고, 제작진이 받아들여져 힌트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다시 듣기 중 '그냥'을 들은 타블로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냥! 그냥!"이라고 소리를 쳤고, 멤버들은 타블로 외침 때문에 노래를 듣지 못했다. 결국 붐은 타블로에게 경고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에서는 러블리즈 '와우'가 출제됐다.
문제로 출제된 부분 가사 정답은 '내 맘을 곱게 접어서 세우면 이 차원을 넘어 한 칸씩 한 칸씩 네 세상으로'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키의 역할이 컸다. 문제를 알게 된 키는 "됐다"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원샷 주인공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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