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20·갤S21 쓰는 KT 고객, SKT 'V컬러링' 이용 가능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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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1-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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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이용가능 단말 확대...LG유플러스에도 적용 논의 중

  • 서비스 고도화 통해 B2B·마켓플레이스 사업으로 확대 계획

SKT는 KT와 V 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 SKT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한명진 SKT 구독형 상품 CO장, 박현진 KT커스터머전략본부장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KT가 SK텔레콤의 영상 통화연결음 V컬러링을 2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KT와 SK텔레콤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V컬러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V컬러링은 고객이 설정한 숏폼 영상을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다. 최신 뮤직비디오나 인기 영상, 직접 촬영한 영상까지 다양하게 설정 가능하다.
 
KT는 이 서비스를 V컬러링(월 3300원)과 놓친 전화를 알려주는 캐치콜 기능이 포함된 'V컬러링X캐치콜(월 3630원)' 서비스 두 가지로 출시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V컬러링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상품 가격의 2310원을 90일 간 할인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가격은 KT 음성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투유'와 '링투유X캐치콜'과 동일한 가격이다.
 
서비스 가입은 V컬러링 전용 앱 이외에 마이케이티 앱이나 온라인 케이티닷컴, 고객센터, 대리점 등에서 가능하다. 18일부터 KT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V컬러링 서비스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KT는 사전예약 가입한 가입자 전원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은 삼성 갤럭시노트 20과 울트라이며, 오는 29일부터는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S21과 플러스, 울트라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KT는 향후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V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고객에게 통신사 제약없이 추가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KT에 이어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또한 B2B(기업 간 거래)와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V컬러링 앱도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처럼 다양한 창작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키운다는 설명이다.

한명진 SK텔레콤 구독형상품 CO장은 "이번 KT 고객에 대한 공동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서비스 확장과 화제성 콘텐츠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V컬러링은 통화형 음성부가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별화된 구독형 숏폼 서비스"라며 "통신사가 공동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대한의 감동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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