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옥션은 매출액 487억원과 지배순이익 55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2% 늘고 지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3억원으로 전년보다 443.5%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주원 연구원은 "최근 문화재·미술품 물납제도에 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글로벌 미술경매업체인 크리스티와 소더비 경매 특징은 밀레니얼 컬렉터들의 투자 증가로 온라인 경매에서 고가의 미술품이 거래되고 미술품 외 보석, 명품가방, 스니커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된 것"이라며 "국내 온라인 경매 비중도 확연히 높아지고 있고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젊은 층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옥션도 온라인 방식을 통한 경매 활성화를 계속하고 있다"며 "국내 1위 미술경매회사인 만큼 시장 변화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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