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보단 1분기 모멘텀에 주목해야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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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1-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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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작년 4분기 다소 저조한 실적에도 1분기 주력 게임의 해외 론칭 등에 힘입어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115만원을 제시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블레이드소울2 및 리니지2M의 일본‧대만 동시 론칭은 추가적인 지연 없이 1분기 이내 실시될 예정”이라며 “1분기 신작 이벤트 3건이 몰리며 마케팅비 부담에도 매출 급증 및 지적재산권(IP) 수익, 지역 분산에 따른 증익 기조가 가파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유니버스의 사전예약자는 300만명을 넘었으며 이 중 73%가 해외예약자”라며 “현재 10여개 팀을 확보했으며 CJ계열, 카카오, 군소기획사까지 기존 빅4 엔터사를 제외한 대부분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단일 지역 매출 쏠림에 따라 다소 기업가치에 대해 다소 저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해외진출이 성공리에 이뤄질 경우 매출확대는 물론 단일 게임이라는 지적과 지역쏠림에 따른 우려에서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콘텐츠 플랫폼 유니버스의 경우 현재 사전예약 3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게 현대차증권의 설명이다. 사전예약자의 경우 해외 73%, 국내 27%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K팝 특화 플랫폼 유니버스는 현재 10여개 팀의 아티스트를 확보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아이즈원, AB6IX, 강다니엘, 박지훈,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우주소녀, (여자)아이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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