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웹 예능 '문명특급' PD 겸 MC로 활약 중인 재재는 이날 "연봉 협상을 앞둔 직장인"이라며 '문명특급'에서 스스로 칭한 '연반인'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했었다"며 엄친딸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어릴 때는 반장, 이화여대 다닐 때는 학생회장을 했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명예욕이 남달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유, 정우성, 강동원 등 톱스타들의 선택을 받으며 '랜선계 국민 MC'로 떠오른 재재는 사랑받는 진행 비결로 '암기력'을 꼽았는데, 그 예시로 옥문아들의 프로필을 줄줄 읊어 탄성을 자아냈다.
SBS 입사 비법으로는 "2시간에 1개의 카드뉴스를 만들라고 했는데, 잘못보고 1시간에 2개를 만들어 뽑혔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연반인병'을 얻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재재는 "촬영할 때 과하게 오버하고, 집에 가서 후회한다"며 "시키지도 않은 춤, 노래를 하고 나면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할 건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재재는 "'문명특급'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나. 이익이 재재에게도 가냐?"라는 질문에 "회사거다. 팀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거듭 수익 관련 질문을 받자 "회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재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너무 재밌었다"는 후기글을 남겼다.
재재는 "후끈하고 포근했던 곳. 그저 따뜻. 함께 나온 배윤정과 스페셜 MC로 나와준 김희철 님, 송은이, 김숙 언니, 김용만 아저씨, 민경훈 님 모두 최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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