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통해 정부를 비판한 가수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이번엔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유씨는 20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에 '아무 생각 없이 사발면 10개를 흡입해 보았습니다. 10개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유씨는 함께 운동하는 지인 3명과 영상에 출연해 먹방에 도전했다.
유씨는 20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에 '아무 생각 없이 사발면 10개를 흡입해 보았습니다. 10개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유씨는 함께 운동하는 지인 3명과 영상에 출연해 먹방에 도전했다.
유씨는 라면에 물을 붓는 장면에서 "물이 질질 다 샌다", "이게 뭔 짓이야" 등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방송을 진행했다. 불과 한 달 전 정부에 쓴소리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유씨는 첫 번째 라면을 먹다 웃음이 터져 면을 뱉어내거나 급하게 먹어 사레가 걸리면서 기침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면을 빠르게 먹어 나가던 유씨는 6개째에서 포기했다. 이를 본 지인들이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과 히밥 등을 언급하며 "(이들은) 10개를 먹는다"고 하자 유씨는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영상 말미에 "날씨도 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에 콘텐츠 먹방에서 뵙겠다. 다음에는 건강한 먹거리로 여러분과 먹방하겠다"라며 먹방을 한 차례 더 예고했다.
한편, 유씨는 지난달 19일 '유승준 방지법'을 발의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개 저격하며 "정치인들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유씨는 이 영상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고 작심 비판했다.
또 "추미애 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나 조국 전 장관의 말도 안되는 사태로 인해 (청년들이) 분노하고 허탈해한다"며 "국민 분노를 한 연예인에게 뒤집어씌워 시선 돌리기를 하느냐"며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쓴소리했다. 유씨는 "지금 북한과 전쟁 중 아니냐. 우리의 적은 북한 공산당과 김정은, 빨갱이가 적 아니냐"며 "우리나라 현 대통령은 뭐 하느냐. 판문점에서 김정은 만나서 손잡고 악수하고 포옹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