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의 농업정책 슬로건이 ‘농업은 현장이 답’으로 확정됐다.
21일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정책의 슬로건을 ‘농업은 현장이 답’으로 정했다.
이는 총 4개 분야, 108개 사업에 투입되는 418억 원의 농업 관련 예산을 농업인들이 땀을 흘리는 현장 중심으로 집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이러한 의지로 화천군은 내달 5일까지 농·축·임·어업 보조금 신청을 접수 중이다.
보조금 사업 역시 사업자의 선정과정과 검증 절차를 현장감 있게 강화해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또 농업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농업인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농정에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이론교육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소규모 혹은 개별 맞춤형 현장 실습 교육을 추진해 실질적 문제해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무실에서는 보이지 않는 문제도 현장에서 터놓고 이야기하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마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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