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서울 시민들이 꼽은 경제 이슈 1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24.1%)로 조사되었다.
그 다음은 ‘생활물가’(10.6%), ‘코로나19 관련’(10.2%),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9.6%), ‘전월세 가격 인상’(7.6%),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문제’(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서울 시민들은 대부분의 경제 이슈들이 2021년에도 크게 개선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0년 4/4분기 89.4로 전 분기 대비 1.5p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 각 이슈에 대한 개선 전망 점수들이 기준치(100)보다 낮게 측정됐기 때문이다.
개선 전망 점수가 가장 높은 경제 이슈는 ‘주식시장’(86.1점)이었으며, 그다음은 ‘가계소득’(71.5점), ‘청년실업 및 고용’(71.3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70.7점), ‘코로나19 관련’(68.9점), ‘생활물가’(65.5점) 순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는 50.0점으로 개선이 가장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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