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내리교회 관련 집단감염 발생···확진자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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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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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에서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4일 광주시는 전날 17명 확진자(광주 1479~1495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5명은 광주 북구 소재 빛내리 교회 관련 확진자다.

광주 1479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광주시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검사를 받고 23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밀접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늘어났다.

확진자들은 교회를 통한 지인 관계로 지난 17일부터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현재 해당 교회 교인들을 전수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광주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받는다. 종교 활동은 지난 17일부터 좌석 수 20% 이내 인원 유지를 조건으로 대면 예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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