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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알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온라인 전용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중저가 요금 2종을 추가 출시했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과 약정할인, 부가서비스 등을 걷어내고 가격은 기존 대비 3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신설한 '5G 다이렉트 37.5'은 월 3만7500원에 5G 데이터 12GB를 제공하며 소진시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5G 다이렉트 51'요금제는 월 5만1000원에 5G 데이터 150GB(소진시 5Mbps 속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테더링 데이터 1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비대면 제휴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고객들은 가입 요금제에 따라 G마켓, 옥션, 마켓컬리, 카카오T, 요기요, GS25, GS프레시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매월 최대 3000원씩 지급받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를 출시했다. 당시 신설한 '5G 다이렉트 65'는 월 6만5000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선보였던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시장 사전수요조사 단계였다면, 이번 요금제 신설은 비대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 서비스를 다양화시켜 고객들의 5G 선택권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SK텔레콤도 온라인 전용 LTE·5G 요금제를 출시헀다. 5G 온라인 요금제는 △5G언택트38(월 3만8000원, 9GB, 데이터 소진 시 1Mbps로 이용) △5G언택트52(월 5만2000원, 200GB, 소진 시 5Mbps) △5G언택트62(월 6만2000원, 완전 무제한) 등이다.
KT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5G 중저가 요금제는 △5G 세이브(월 4만5000원, 5GB, 소진 시 400Kbps) △5G 심플(월 6만9000원, 10GB, 소진시 5Mbps) 등이다. 해당 요금제는 온라인 전용이 아니므로 결합 및 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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