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장애인 인구가 여섯 번째로 많고 2만명 이상의 장애인과 5만명의 장애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나 장애인 가족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관악구장애인센터는 관악구 쑥고개로 128(현 수어통역센터 부지)에 연면적 785㎡,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2~4층에는 수어통역센터 및 수어통역사가 상주하는 농아인 쉼터가 조성된다. 5~6층에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한다. 총 사업비 61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 초 당선작과 설계용역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착공,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구는 이번 복합시설 건립으로 농아인 및 장애인 가족들의 삶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