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의 국가 계획에서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접종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 이달 중 의료진 접종에 이어 1분기 요양병원 등 입소·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노인 등, 3분기 19∼64세 성인 등 순서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 3분기까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후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달성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김남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 반, 6개 팀으로 구성돼 접종계획 수립, 접종센터 설치, 백신 관리, 접종 실시, 접종 후 대응 등 역할을 한다.
민간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한양대 예방의학과 최보율 교수 등 의료계 4명의 전문가 자문단과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등 지역유관기관과 지역협의체도 꾸린 상태다.
이밖에도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으로 구분해 접종을 실시하며, 노인요양시설이나 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등에 대응키 위해 모니터링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와 같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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