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소셜미디어(SNS) 서비스인 싸이월드가 다음달 서비스를 재개한다. 경영난으로 폐업 직전에 몰린 싸이월드를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나타난 것이다.
싸이월드Z는 2일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하고 기존의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이 회사는 전제완 전 싸이월드 대표가 직원에게 체불한 임금액수인 10억원을 제공하고 싸이월드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Z는 “전제완 대표 측도 싸이월드 서비스 매각대금을 통해 지난 1월 29일 임금체불 문제를 완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Z는 이르면 내달 서비스를 재개하고, 새로운 모바일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09년 일촌 건수 10억건, 회원수 3200만명을 돌파한 국내 대표 SNS다. 서비스 내 재화인 ‘도토리’와 친구 기능인 ‘일촌 맺기’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싸이월드는 모바일 전환에 실패하면서 점유율 하락,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직면해 쇠락의 길을 걸었고, 2019년 10월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싸이월드Z는 2일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하고 기존의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이 회사는 전제완 전 싸이월드 대표가 직원에게 체불한 임금액수인 10억원을 제공하고 싸이월드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Z는 이르면 내달 서비스를 재개하고, 새로운 모바일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09년 일촌 건수 10억건, 회원수 3200만명을 돌파한 국내 대표 SNS다. 서비스 내 재화인 ‘도토리’와 친구 기능인 ‘일촌 맺기’ 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싸이월드는 모바일 전환에 실패하면서 점유율 하락,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직면해 쇠락의 길을 걸었고, 2019년 10월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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