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박스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게임스톱 사태'로 인한 시장 변동성의 진정 국면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세는 유지했다는 평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6.12p(0.12%) 상승한 3만723.60에, S&P500지수는 3.86p(0.10%) 오른 3830.1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3p(0.02%) 하락한 1만3610.5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섹터별로는 △에너지 4.2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06% △필수소비재 0.16% △금융 0.51% △산업 0.05% △소재 0.19% 등 6개 섹터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임의소비재 -0.76% △헬스케어 -0.7% △부동산 -0.37% △기술 -0.3% △유틸리티 -0.3% 등 5개 섹터는 내렸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개장 초부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박스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게임스톱 사태 진정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우와 S&P500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에도 주간으로는 4% 이상 올랐다.
바클레이즈의 마니시 데스판데 주식·파생상품 전략 대표는 "숏스퀴즈 공포는 희미해졌으며, 악영향의 전이는 제한되고 있다"면서 "일부 종목에서의 타격이 컸지만, 시장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의 총합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4000명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만명 증가를 훌쩍 상회해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점은 증시를 지지했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7% 이상 급등했으며, 아마존은 2% 내외 상승세를 오가다 결국 2% 하락 마감했다.
두 회사의 전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다만,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분기에 사퇴할 것이란 발표가 나오며 변동성을 높였다.
마이크 루웬가르트 E-트레이드 파이낸셜 투자전략 책임자는 "표면적으로 경제는 심각한 모멘텀을 회복하는 모양새"라면서 "이번 주 기술기업의 뛰어난 실적 보고와 함께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세 감소 추세, 백신 접종 가속화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론 긍정적인 그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장은 미국 의회의 1조9000억 달러 규모 신규 부양책 도입 과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37% 하락한 222.91을 기록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4% 하락한 6507.8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0.71% 상승한 1만3933.6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변동폭이 0.00%인 5563.0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0.54% 오른 3609.75로 거래를 종료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작년 3월 이후 최저치인 4억7570만 배럴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3달러) 오른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5분께 배럴당 1.7%(0.95달러) 오른 58.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과 은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70달러) 오른 1835.10달러에, 3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1.8%(0.49달러) 오른 26.889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6.12p(0.12%) 상승한 3만723.60에, S&P500지수는 3.86p(0.10%) 오른 3830.1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3p(0.02%) 하락한 1만3610.5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섹터별로는 △에너지 4.2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06% △필수소비재 0.16% △금융 0.51% △산업 0.05% △소재 0.19% 등 6개 섹터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임의소비재 -0.76% △헬스케어 -0.7% △부동산 -0.37% △기술 -0.3% △유틸리티 -0.3% 등 5개 섹터는 내렸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개장 초부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박스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게임스톱 사태 진정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우와 S&P500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에도 주간으로는 4% 이상 올랐다.
1월 고용지표 호조세...'美코로나 실업' 우려 완화
특히, 이날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따라 이틀 후인 오는 5일 발표할 공식 고용지표인 미국 노동부의 1월 비농업 고용지표 역시 호조세가 예상된다.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4000명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만명 증가를 훌쩍 상회해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점은 증시를 지지했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7% 이상 급등했으며, 아마존은 2% 내외 상승세를 오가다 결국 2% 하락 마감했다.
두 회사의 전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다만,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분기에 사퇴할 것이란 발표가 나오며 변동성을 높였다.
마이크 루웬가르트 E-트레이드 파이낸셜 투자전략 책임자는 "표면적으로 경제는 심각한 모멘텀을 회복하는 모양새"라면서 "이번 주 기술기업의 뛰어난 실적 보고와 함께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세 감소 추세, 백신 접종 가속화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론 긍정적인 그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장은 미국 의회의 1조9000억 달러 규모 신규 부양책 도입 과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37% 하락한 222.91을 기록했다.
유럽증시 혼조세...유가·금값 반등
유럽 주요증시 역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4% 하락한 6507.8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0.71% 상승한 1만3933.6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변동폭이 0.00%인 5563.0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0.54% 오른 3609.75로 거래를 종료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작년 3월 이후 최저치인 4억7570만 배럴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3달러) 오른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5분께 배럴당 1.7%(0.95달러) 오른 58.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과 은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70달러) 오른 1835.10달러에, 3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1.8%(0.49달러) 오른 26.889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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