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추가돼 누적 8만13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67명)보다 16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일주일(1월30일∼2월5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을 기록,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서울 122명, 인천 25명, 경기 110명이다. 이 밖에 부산 33명, 대구 14명, 광주 14명, 강원 5명, 충북 3명, 충남 11명, 경북 6명, 경남 6명, 제주 2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이 중 7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10만7457명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413명 늘어 총 7만117명으로 완치율은 87.50%다. 사망자는 11명 추가돼 1459명(치명률 1.82%)으로 집계됐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200명이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또는 방역 수칙 조정 여부에 대해 이번 주말 발표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코로나19 기자단 설명회를 통해 “현재 확진자 추이가 3차 유행에서 확진자 감소 추세기지만, 지난주와 이번 주 들어 정체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전반적으로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설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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