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등장할 아이폰13 특징은 "야간촬영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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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2-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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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사진=애플 제공]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3 시리즈에는 야간촬영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은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 궈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해 아이폰13 시리즈의 초광각 카메라 저조도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광학부품 기업인 써니옵티컬이 제공한 아이패드용 5P 렌즈의 성능검증이 진행됐는데, 해당 렌즈는 아이폰13 시리즈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보고서 역시 아이폰13 시리즈에 저조도 기능이 강화된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바클레이즈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3에는 조리개값이 F1.8인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 조리개값은 낮을 수록 주변의 빛을 더 많이 받아들여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폰12의 초광각 카메라 조리개값은 F2.4다.

한편 아이폰13 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달리 화면 전면부의 움푹 파인 디자인인 '노치' 부분이 줄어들고 페이스ID(얼굴인식) 방식과 터치ID가 동시 탑재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에 탑재할 광학식 지문인식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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