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손흥민, 한 달 만에 '골맛'…토트넘, 웨스트브롬에 2-0 승리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20)이 한 달 만에 골맛을 봤다. 이날 토트넘은 복귀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찰떡 호흡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골망을 흔들면서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13골 6도움으로 늘렸다. 올 시즌 참가 중인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7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이 터트렸다. 케인은 후반 9분 웨스트브롬의 수비라인을 깨면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에 차 넣었다.

한편, 강등권의 웨스트브롬은 패배 위기에 몰리자 경기 막판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만회 골을 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