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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한 주칭다오총영사가 SNS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주칭다오총영사관 웨이보 캡쳐]
주칭다오총영사관은 5일 SNS(총영사관 웨이보)를 통해 김경한 총영사의 새해인사를 올렸다.
김 총영사는 “산둥성은 한국과 오랜 교류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중 경제 협력의 교두보”라고 소개하며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양국 관계는 때때로 기복을 겪기도 했지만 우호 협력의 방향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가시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과 산둥성 각 지역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할 것”이라며 “상호 이해와 신뢰의 기초 위에서 한국과 산둥성 주민들 간의 마음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영사의 새해인사 동영상을 본 자오루신(赵汝信) 산동자화국제여행사 총감은 “한국 총영사가 이렇게 SNS를 통해 중국어로 새해인사를 전한 것은 처음봤다”며 “이런 노력이 한중 양국간 신뢰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웨이보에 악성 댓글이 달린 것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김 총영사의 이런 중국어 새해인사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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