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도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TV, 모니터, 노트북, 핸드폰 등 화면을 보는 시간도 길어진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영상 콘텐츠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평일에 13%, 주말에 11% 늘어났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디스플레이를 접하는 빈도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디스플레이에 보이는 관심은 높아졌고 업계에서도 다양한 노력으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TV, 모니터, 노트북, 핸드폰 등 화면을 보는 시간도 길어진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영상 콘텐츠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평일에 13%, 주말에 11% 늘어났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디스플레이에 보이는 관심은 높아졌고 업계에서도 다양한 노력으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접고, 말고, 구부리고, 투명까지...디스플레이의 진화
디스플레이의 가장 대표적인 진화로는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폴더블·롤러블·벤더블 디스플레이와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접어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Z 폴드·플립 제품을 출시해 필요할 때 디스플레이를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갤럭시Z 폴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접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갤럭시Z 폴드2, 세로로 접는 갤럭시Z 플립 등 후속 모델이 나오면서 시장에 연착륙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접어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Z 폴드·플립 제품을 출시해 필요할 때 디스플레이를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갤럭시Z 폴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접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갤럭시Z 폴드2, 세로로 접는 갤럭시Z 플립 등 후속 모델이 나오면서 시장에 연착륙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TV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평소에는 돌돌 말려 있는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 화면을 풀어 올려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제품이 공개될 당시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은 “기술 혁신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기존에 없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는 벤더블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관을 구성해 필요할 때 디스플레이를 구부리는 벤더블 OLED, 투명한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표현하는 투명 OLED 등을 소개했다.
벤더블 디스플레이는 평소에는 평평한 직면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다가 게임을 할 때 곡면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수 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곡면 디스플레이에는 CSO(Cinematic Sound OLED) 기술도 적용돼 별도의 스피커가 아닌 화면에서 소리가 나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얇은 필름을 OLED 패널 뒤에 붙여 이를 통해 패널에 진동을 줘 소리가 발생하도록 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투명 OLED는 평소에는 유리처럼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이미 일부 외국 도시에서는 이동 수단에 투명 OLED가 설치돼 기차 등에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노선도나 주변 관광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직은 미래기술처럼 여겨지는 투명 OLED가 사실은 실제 삶 속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접고, 말고, 구부리는 것도 모자라 투명한 디스플레이까지 등장하면서 앞으로 디스플레이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비자들은 평소에는 돌돌 말려 있는 시그니처 올레드 R을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 화면을 풀어 올려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제품이 공개될 당시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은 “기술 혁신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기존에 없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는 벤더블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관을 구성해 필요할 때 디스플레이를 구부리는 벤더블 OLED, 투명한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표현하는 투명 OLED 등을 소개했다.
벤더블 디스플레이는 평소에는 평평한 직면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다가 게임을 할 때 곡면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수 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곡면 디스플레이에는 CSO(Cinematic Sound OLED) 기술도 적용돼 별도의 스피커가 아닌 화면에서 소리가 나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얇은 필름을 OLED 패널 뒤에 붙여 이를 통해 패널에 진동을 줘 소리가 발생하도록 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투명 OLED는 평소에는 유리처럼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이미 일부 외국 도시에서는 이동 수단에 투명 OLED가 설치돼 기차 등에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노선도나 주변 관광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직은 미래기술처럼 여겨지는 투명 OLED가 사실은 실제 삶 속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접고, 말고, 구부리는 것도 모자라 투명한 디스플레이까지 등장하면서 앞으로 디스플레이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화두는 ‘눈 건강’...더 안전하고 편한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화면을 쳐다보는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좋아하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오는 아이를 달래는 모습은 익숙해졌고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도 화면을 통해 선생님·친구들과 소통한다.
이런 트렌드를 읽은 디스플레이 업계는 장시간 화면을 보는 소비자들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각종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증명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의 블루라이트 비중을 일반적인 LCD보다 70%가량 낮은 6.5%까지 내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스마트폰용 OLED는 지난해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아이 케어’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OLED 패널이 눈에 안전하다는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달 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TV 패널이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낮은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인증에 이은 아이세이프 인증을 통해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임을 국제적으로 확인했다”며 “눈에 건강하고 안전한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하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오는 아이를 달래는 모습은 익숙해졌고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도 화면을 통해 선생님·친구들과 소통한다.
이런 트렌드를 읽은 디스플레이 업계는 장시간 화면을 보는 소비자들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각종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증명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의 블루라이트 비중을 일반적인 LCD보다 70%가량 낮은 6.5%까지 내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스마트폰용 OLED는 지난해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아이 케어’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OLED 패널이 눈에 안전하다는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달 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TV 패널이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낮은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인증에 이은 아이세이프 인증을 통해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임을 국제적으로 확인했다”며 “눈에 건강하고 안전한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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