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약 속 시민들의 꾸준한 방문과 호응에 힘입어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안양박물관 기획전시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오는 2월 1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이 지속됨에 따라, 전시가 제한적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관람 기회가 축소됐다.
이에 따른 아쉬움의 문의가 쇄도하자 더 많은 시민들이 안양의 지명 유래가 된 고려 안양사安養寺의 찬란했던 문화와 역사를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연장을 결정했다.
특별전시관 1층에 전시된 안양사 출토 유물과 미디어 영상, 그래픽 등의 시각효과를 통해 안양사가 관악산 중심의 한강이남 대표 사찰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내달부터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와 함께 고려시대 사찰 차(茶)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전시연계 체험은 총 5회로 사전예약을 거쳐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획전시는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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