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오후 2시 유튜브 통해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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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2-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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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치엘비 홈페이지]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결과 관련 허위공시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에이치엘비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언론매체 기사 '에이치엘비, FDA 임상 결과 허위 공시 혐의'와 관련, 금일 오후 2시 당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 사안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소상히 전달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금융 당국의 요청을 받은 후 이에 대해 소명 중에 있는 상황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섣불리 기사화돼 시장과 투자자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이에 대한 검토 후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에이치엘비가 항암 치료제의 미국 내 3상 시험 결과가 실패에 가까웠음에도 성공했다고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했다고 결론냈다. 

보도 직후 에이치엘비 주가는 하한가인 6만4000원까지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96% 하락한 7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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