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소프트웨어(SW) 사업에서 작년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본 한글과컴퓨터가 글로벌 시장 도전을 가속화한다. 단품 라이선스 제품으로 국내 기업수요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오피스SW 제품 '한컴스페이스'와 1분기 출시할 비대면 협업 솔루션 '한컴웍스'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한컴의 작년 별도기준 매출은 1094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15.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30%에 근접했다. 한컴 측은 이번 매출 증가율이 최근 3사업연도 내 가장 높았고, 이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오피스의 신규 고객이 확대돼 매출·영업이익이 늘었고, 비대면 서비스인 한컴스페이스의 사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 배경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개학을 하면서 집안에서 오피스를 필요로하는 분들이 늘엊나, 오피스제품 신규 라이선스 구매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한컴의 개인용 한컴오피스 판매(B2C) 실적에 코로나19 특수가 상당히 작용했다는 얘기다. 기존 한컴오피스 라이선스 판매 실적은 주로 기업·공공기관 판매(B2B) 실적에 쏠려 있었다. 물론 한컴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트북 제조사들에게 공급되는 PC 번들용 한컴오피스 라이선스 판매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B2B 판매에도 코로나19 특수는 있었다는 얘기다.
글로벌 오피스 SW 시장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달 실적발표를 통해 기업용 구독형 SW제품 '오피스365 커머셜' 매출이 전년대비 21% 증가했고 소비자용 오피스·클라우드서비스 매출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원격근무 도입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MS와 한컴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컴은 향후 오피스와 협업솔루션 시장에서 글로벌 IT거인 MS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분기 중 협업솔루션 '한컴웍스'를 출시해 글로벌 확산에 집중한다. 한컴오피스·한컴스페이스 사업을 위해 KT, 네이버, NHN,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기업들과 클라우드 분야 파트너십을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B2B 시장의 지속 확대에 주력한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스페이스가 정부 K-비대면서비스바우처 사업 '재택근무' 상품과 KOTRA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았다"며 "올해에도 클라우드 및 서비스 분야에 주력해 나가면서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한컴 연결기준 실적은 사상최대인 매출 4013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4% 증가했다. 한컴과 연결 자회사들 성장에 힘입어 첫 4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컴 연결 매출은 지난 2018년 2129억원, 2019년 3193억원, 이번 4013억원 등 연이어 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소방장비와 방역마스크 등을 판매하는 연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실적이 이번 한컴 실적의 한 축을 맡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자회사 한컴헬스케어 등의 실적을 포함해 전년대비 128.6% 증가한 연결 매출 15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디지털트윈 기반 소방안전플랫폼, 무인자동화재감시 드론 등 실증사업을 마무리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한다.
또다른 한컴 연결 자회사 한컴MDS의 실적은 전년대비 나빠졌다.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등의 실적을 포함한 한컴MDS의 작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1466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자율주행시뮬레이터 공급을 통한 모빌리티분야 기반 확보와 전략사업인 IoT플랫폼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한컴의 작년 별도기준 매출은 1094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15.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30%에 근접했다. 한컴 측은 이번 매출 증가율이 최근 3사업연도 내 가장 높았고, 이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오피스의 신규 고객이 확대돼 매출·영업이익이 늘었고, 비대면 서비스인 한컴스페이스의 사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 배경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개학을 하면서 집안에서 오피스를 필요로하는 분들이 늘엊나, 오피스제품 신규 라이선스 구매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한컴의 개인용 한컴오피스 판매(B2C) 실적에 코로나19 특수가 상당히 작용했다는 얘기다. 기존 한컴오피스 라이선스 판매 실적은 주로 기업·공공기관 판매(B2B) 실적에 쏠려 있었다. 물론 한컴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트북 제조사들에게 공급되는 PC 번들용 한컴오피스 라이선스 판매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B2B 판매에도 코로나19 특수는 있었다는 얘기다.
한컴은 향후 오피스와 협업솔루션 시장에서 글로벌 IT거인 MS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분기 중 협업솔루션 '한컴웍스'를 출시해 글로벌 확산에 집중한다. 한컴오피스·한컴스페이스 사업을 위해 KT, 네이버, NHN,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기업들과 클라우드 분야 파트너십을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B2B 시장의 지속 확대에 주력한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스페이스가 정부 K-비대면서비스바우처 사업 '재택근무' 상품과 KOTRA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받았다"며 "올해에도 클라우드 및 서비스 분야에 주력해 나가면서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한컴 연결기준 실적은 사상최대인 매출 4013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4% 증가했다. 한컴과 연결 자회사들 성장에 힘입어 첫 4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컴 연결 매출은 지난 2018년 2129억원, 2019년 3193억원, 이번 4013억원 등 연이어 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소방장비와 방역마스크 등을 판매하는 연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실적이 이번 한컴 실적의 한 축을 맡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자회사 한컴헬스케어 등의 실적을 포함해 전년대비 128.6% 증가한 연결 매출 15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디지털트윈 기반 소방안전플랫폼, 무인자동화재감시 드론 등 실증사업을 마무리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한다.
또다른 한컴 연결 자회사 한컴MDS의 실적은 전년대비 나빠졌다.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등의 실적을 포함한 한컴MDS의 작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1466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자율주행시뮬레이터 공급을 통한 모빌리티분야 기반 확보와 전략사업인 IoT플랫폼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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