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간호학과, 20년 연속 국가시험 전원 합격 '대기록'···국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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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1-02-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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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사진=을지대 제공]

을지대학교 간호학과가 20년 연속 국가시험 전원 합격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17일 을지대에 따르면 올해 간호학과 학생 165명이 최근 치러진 제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성남캠퍼스 94명, 대전캠퍼스 71명이다.

을지대 간호학과는 1998년 개설되고, 2002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20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란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간호대학 중에 유일하다.

그동안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인원만 해도 2212명으로 확인됐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조감도.[사진=을지대 제공]

앞서 을지대 응급구조학과, 치위생학과, 임상병리학과, 식품영양학과 응시자 전원이 각각 1급 응급구조사, 치과위생사, 임상병리사, 영양사 국가시험에서 합격하기도 했다.

또 이외에 보건의료계열 학과도 각종 국가시험에서 평균 합격률 94.7%를 기록하기도 했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는 VR(가상현실) 장비나 홀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경험중심의 실습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인재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대는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의정부캠퍼스를 건립했으며, 간호대학,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을 갖추고 다음달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과 함께 개교한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국내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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