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을지대에 따르면 올해 간호학과 학생 165명이 최근 치러진 제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성남캠퍼스 94명, 대전캠퍼스 71명이다.
을지대 간호학과는 1998년 개설되고, 2002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20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란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간호대학 중에 유일하다.
또 이외에 보건의료계열 학과도 각종 국가시험에서 평균 합격률 94.7%를 기록하기도 했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는 VR(가상현실) 장비나 홀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경험중심의 실습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인재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대는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의정부캠퍼스를 건립했으며, 간호대학,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을 갖추고 다음달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과 함께 개교한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국내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