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상악화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시속 35~65km, 최대순간풍속 90k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는 급변풍 특보(윈드시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10시~12시 서울 김포, 울산, 광주로 가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됐다.
대한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은 항공편 지연 및 결항 공지를 띄운 상태다.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강풍 특보는 18일 밤이 돼서야 해제될 전망이어서 연결편 지연 및 결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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