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글 작성 죄송…선처해달라" 조병규, 학폭 논란 누명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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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2-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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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수사 의뢰사실 알고 잘못 인정…소속사 법적대응 취소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병규가 결국 학교폭력(학폭) 누명을 벗게 됐다. 당초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당사자가 조병규 측 소속사로 연락해 "거짓말이었다"고 시인한 것이다. 그는 조병규 측이 "악성루머"라며 경찰 수사를 의뢰하자,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학폭 논란을 제기한 작성자는 소속사가 수사의뢰한 직후 연락해 게시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선처를 부탁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능한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고 있었지만,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했다.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고, 법적 대응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유사한 사례 등으로 소속 배우에 피해를 주는 경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병규 학폭 의혹은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퍼져나갔다. 작성자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같이 다니던 시절, 조병규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병규는 지난 2018년에도 학폭 의혹에 휩싸였었다. 이와 관련해 조병규는 당시 팬카페에 글을 올려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노는 친구라는 인식이 퍼졌다"면서도 "그런(학폭을 한) 적이 없다. 근거 없는 글로 3년 동안 일하며 대중에게 인식을 주려 했던 시간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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