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올해 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은 이날 제17기 제3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수도권에서 KOVO컵 대회가 열리는 건 2014년 안산시 대회 후 7년 만이다. 시는 지난해 신청서를 내고 대회 유치에 힘써왔다.
올해 KOVO컵 대회는 의정부체육관에서 남녀부로 나눠 열린다.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과 상무, 여자부 6개 구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2017년 KB손해보험 스타즈와 3년간 연고 협약을 맺은 데 이어 2022년까지로 기간을 연장했다. 2017∼2018시즌 올스타전을 유치하기도 했다.
KOVO컵 대회는 배구 단일대회 최대 규모 경기다. 비연고지 활성화와 배구 인지도를 높이고자 2006년 경남 양산시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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