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9일 오후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과 만나 4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상견례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인 만큼 서울변회 부회장과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이들은 공수처에 요구되는 '정치적 중립성'을 같이 고민하고, 신뢰성 확보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공개 채용에 변호사가 많이 지원한 것과 관련한 의견도 나눴다.
김정욱 회장은 "통상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서울변회도 국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지난달 21일 취임 이후 국회와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명수 대법원장, 윤석열 검찰총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을 예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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