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분경 호텔 5층 옥상에 설치된 목조 구조물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투숙객 85명과 직원 4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이 중 2명은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임시로 마련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50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1일 1시 20분경 다시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 격상 시 인근 소방관서 소방력이 모두 화재 진압에 동원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현재 큰 불길을 잡았다”며 “건물 옥상 처마 지붕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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