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 인사에 반발해 사의 표명 후 휴가를 떠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차기 민정수석에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 수석이 사퇴 의사를 계속 굽히지 않을 경우에 이 비서관의 승진 기용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와 중대범죄청 신설 등 각종 시급한 현안들이 밀려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최근 논란의 불씨가 된 검사장급 인사에서 신 수석과 이 비서관 간의 이견은 없었다고 강조한 것도 이 비서관의 승진 기용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청와대는 일각에서 나왔던 이 비서관의 사의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민정비서관에서 민정수석으로 내부 승진한 사례는 노무현 정부의 이호철 수석과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수석 등이 있다.
이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만큼 현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비서관은 정부 출범과 함께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들어와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장관과 함께 일을 했다. 이후 2019년 8월 백원우 전 의원에 이어 민정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연차를 내고 주말을 포함한 숙고의 시간을 갖고 있는 신 수석은 여전히 사퇴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비서관의 민정수석 기용은 신 수석의 사의가 확정된 이후의 절차다. 신 수석은 일단 22일 오전에 정상 출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신 수석이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이미 벌어진 사태 봉합의 최선”이라면서도 “청와대 차원에서는 당연히 플랜B를 준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 수석이 사퇴 의사를 계속 굽히지 않을 경우에 이 비서관의 승진 기용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와 중대범죄청 신설 등 각종 시급한 현안들이 밀려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최근 논란의 불씨가 된 검사장급 인사에서 신 수석과 이 비서관 간의 이견은 없었다고 강조한 것도 이 비서관의 승진 기용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청와대는 일각에서 나왔던 이 비서관의 사의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민정비서관에서 민정수석으로 내부 승진한 사례는 노무현 정부의 이호철 수석과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수석 등이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연차를 내고 주말을 포함한 숙고의 시간을 갖고 있는 신 수석은 여전히 사퇴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비서관의 민정수석 기용은 신 수석의 사의가 확정된 이후의 절차다. 신 수석은 일단 22일 오전에 정상 출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신 수석이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이미 벌어진 사태 봉합의 최선”이라면서도 “청와대 차원에서는 당연히 플랜B를 준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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