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측 학폭 의혹 부인...피해자들 "진짜 미쳤구나" "끝까지 간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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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2-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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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혜수 인스타그램 & 피해자 SNS]


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자 피해자들이 분노했다. 

박혜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 "당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 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며 학폭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뻔뻔하다며 분노했다. 

피해자 A씨는 박혜수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한 공식입장 뉴스를 캡처해 '진짜 미쳤구나'라고 분노했고, 다른 피해자 B씨는 박혜수 인스타그램에 "얘 지금 사실 아니라고 기사냈네요? 와 뭐 믿고 그렇게 뻔뻔하지? 진짜 대단하다" "양심 없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끝까지 갑니다. 저는"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박혜수는 지난 2014년 SBS 'K팝스타4'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박혜수는 '청춘시대' '내성적인 보스' '사임당 빛의 일기'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26일 '디어엠'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출연했다. 

계속되는 학폭 의혹에 팬들은 SNS에 "네이트판에 혜수 언니 관련 글 올라왔는데 사실인가요?" "혜수님 당신 학폭 터졌어요. 사실이면 앞으로 티비에서 안 보였으면 좋겠네요" "이제 진실을 밝힐 준비를 하자" 등 댓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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