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와 연예계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정신없는 사이, 국가대표 출신인 축구선수가 과거 후배를 성폭행을 했다는 폭로까지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가해자 2명에 대해 A선수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서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플레이어이며, 잠시 프로선수로 뛰었던 B씨는 현재 광주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2명에 따르면 당시 선배였던 A씨와 B씨가 합숙소에서 구강성교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폭행을 당해 번갈아가며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변호사에게 날짜까지 특정하고 구체적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던 피해자들은 두 가해자의 사과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주장이 사실이라도 당시 두 사람이 형사미성년자이고 공소시효도 지난 형사처벌이 어렵고, 민법상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소멸시효도 지나 민사적으로 배상받기도 쉽지 않다.
현재 A선수의 구단은 사실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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