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마티카바이오)'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기공식을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시 부지에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cGMP)을 받았다. 마티카바이오는 이곳에 500ℓ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와 제조설비를 구축,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바이럴벡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바이럴벡터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티카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칼리지스테이션 시 텍사스 A&M 대학교 캠퍼스에 공장 부지 리스 계약을 하고 공장 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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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전망과 발전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은 2019년 15억2000만달러(약 1조6855억원)에서 2026년 101억1000만 달러(약 11조2109억원)로 연평균 31%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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