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자는?…정은경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원·입소·종사자 대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림 기자
입력 2021-02-24 16: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24일 “‘1호 접종자가 누구다’라고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나 입소자 모두가 첫 번째 접종 대상자가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접종자나 접종하는 장소에 대해서는 조금 준비를 해서 공지하겠다”며 “다만 현재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인 경우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저희가 외부인들의 출입을 굉장히 제한하고 있는 상황들을 감안해서 안전하게 공개가 될 수 있게끔 준비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10명’이 누가 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한 바이알(vial·약병)에 10명 접종분이 들어 있어 첫 접종도 10명이 동시에 받을 것이란 주장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78만명분(157만회분) 중 일부가 이날 처음 출하됐다. 잔량은 앞으로 5일간 나눠 출하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한 이 백신은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운송된 후 1900개소에 달하는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보내진다. 오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