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수현이 사진 도용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손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가 나 사주 보냐고 연락이 왔다"면서 "아쟁 전공할 때 찍었던 사진인데 왜 저기 있냐. 너무 웃긴다. 사진이 너무 용하게 나왔나? 용해서 도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상담사 프로필' 아래 한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손수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글에 래퍼 슬릭은 "손수현쌤 정말 용해 그래서 사진 도용해. 아쟁에 대한 진심을 오용해. 사이비 사주머신 다들 조용해. 차라리 아쟁선녀로 쌤을 고용해. 쌤의 명리학은 나를 포용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팬들은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 맞나요?" "이걸 도용했다고? 어처구니" "웃기긴 한데. 뭔가 씁쓸하군요" "놀랬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88년생인 손수현은 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에서 아쟁을 전공했다.
데뷔 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피팅모델로 활동했던 손수현은 2013년 버스커 버스커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가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 닮은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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