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먼저 오는 26일까지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대상은 1996년 1월 2일부터 1997년 1월 1일 사이 출생자 중 신청일 현재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경기도 내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해서 10년 이상 살고 있는 만 24세 청년이다.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정되면 내달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분기별 25만원씩 연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하머니)로 지급한다.
기존 신청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 불필요하다.
단, 자동신청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올해 신규 대상자는 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야 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장년 고용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구인을 돕고자 중·장년 취업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만 40세 이상 하남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근로자 인건비를 매월 80만원씩 최대 5개월간 지원한다.
대상은 하남시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중소 ․ 중견 기업으로, 하남일자리센터에 구인신청을 한 업체다.
선정되면 하남일자리센터에서 구직자를 매칭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시관계자는 “중장년층 취업을 확대해 고용 안정을 돕고, 기업도 정규직 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취업문이 더욱 좁아진 중장년 고용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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