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중장년 취업 지원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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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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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6일까지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받아

  • 중장년 취업 지원 사업도 펼쳐

김상호 하남시장.[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3일 올해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받고 중·장년 취업지원 사업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오는 26일까지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대상은 1996년 1월 2일부터 1997년 1월 1일 사이 출생자 중 신청일 현재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경기도 내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해서 10년 이상 살고 있는 만 24세 청년이다.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정되면 내달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분기별 25만원씩 연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하머니)로 지급한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는 신청 시 일괄지급에 동의할 경우, 올해 지급분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으며, 미 동의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분기별 25만원을 지급한다.

기존 신청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 불필요하다.

단, 자동신청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올해 신규 대상자는 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야 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장년 고용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구인을 돕고자 중·장년 취업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만 40세 이상 하남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근로자 인건비를 매월 80만원씩 최대 5개월간 지원한다.

대상은 하남시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중소 ․ 중견 기업으로, 하남일자리센터에 구인신청을 한 업체다.

선정되면 하남일자리센터에서 구직자를 매칭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시관계자는 “중장년층 취업을 확대해 고용 안정을 돕고, 기업도 정규직 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취업문이 더욱 좁아진 중장년 고용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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