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또 반전?...노래방 폭행 가해자 "때리라고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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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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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혜수 인스타그램]


배우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박혜수의 중·고등학교 동창들이 '바른 학생이었다'라는 취지의 증언을 하면서 여론이 뒤집히는듯 했으나 이번 학폭 논란의 쟁점인 '노래방 폭행 사건' 가해자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또다시 학폭 가해 의혹이 재점화하고 있다.

4일 스포츠월드는 박혜수 노래방 폭행 사건의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1차 폭행은 동네 노래방이었다. 박혜수가 저에게 '얘가 뒤에서 니 욕을 하고 다닌다'면서폭행하도록 유도했다. 노래방에서 뺨을 때렸다. 어디 노래방인지도 기억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전 그때의 사건 당사자다. 한 치의 거짓도 없다. '박혜수의 폭행이 없었다'라고 한다면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이거나, 당사자가 아닌 사람(방관자)이기 때문이다. 없는 소리를 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거짓말이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3일) 디스패치는 노래방 폭행 사건 당시 목격자라는 B씨가 "박혜수는 그 자리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또 박혜수의 중·고등학교 동창들은 "(박혜수가) 독서실만 다니는 친구였다"고 주장했다.

박혜수의 소속사인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는 학폭 의혹과 관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지난달 23일 용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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