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부인 김건희씨 회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진 사퇴 이후 3일 만 언론 노출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았다.
코바나컨텐츠는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공연기획사다. 2019년 6월 전시회 당시 협찬금 명목으로 수십개 기업에서 거액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은 업체이기도 하다.
사의 표명 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 총장은 회색 경량 패딩에 흰색 마스크를 쓴 가벼운 옷차림으로 부인 사무실을 오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오후 임기 4개월을 앞두고 스스로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외부 일정 없이 서초구 자택에 머물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