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동해남부선 신설역명 '북울산(박상진)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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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3-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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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청 전경[사진=울산 북구청 제공]

울산광역시 북구는 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신설되는 철도역사 명칭을 '북울산(박상진)역'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5일 북구 지명위원회를 열고 위원들 만장일치로 이같이 정했다. 북울산역은 다수 주민 선호도를 반영, 특정 지명에 편향되지 않고 북구 전체를 통합할 수 있어 선정됐다.

울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를 기려 박 의사 생가와 송정박상진호수공원 등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박상진'이라는 명칭을 병기하기로 했다.

구는 조만간 국가철도공단에도 통보할 방침이다. 이후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명칭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북구는 새로운 철도역 명칭 제정을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5일까지 홈페이지·우편·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역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신설 역사는 울산 북구 창평동 일원에 건립 중이다. 지상 1층에 1342㎡(약 406평)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해 광역철도 연장 국비 확보로 광역전철 운행이 가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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